중고 거래 사기로 수천만원을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4개월여 동안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 판매 허위 게시글을 올려 36명으로부터 266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콘서트 티켓, 중고 물품 등을 판매한다고 구매자들을 속인 뒤 대금을 선입금 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공식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고 판매자 정보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비정상적인 요구가 있을 경우 거래를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경찰은 대표적인 서민경제 침해 범죄인 인터넷 물품 사기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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