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개인정보보호 수준 최고 등급…평가항목 모두 '우수'

강원특별자치도청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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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 개인정보 보호 수준 진단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1천426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을 받은 기관은 45곳으로 강원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 성적을 거뒀다.

평가는 자체평가, 전문가 심층 평가, 가·감점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자체평가에서는 개인정보처리자가 준수해야 할 43개 법적 의무 사항의 이행률을 평가하는데, 도는 97.1%의 이행률로 전국 평균(91.6%)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도는 신기술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가점 항목에서도 추가 점수를 받아 디지털 전환 환경 분야에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강원도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강원 가명 정보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해 개인정보는 보호하면서도 데이터는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개인정보 처리 실태 점검과 직원 대상 교육을 정례화해 행정 전반에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뿌리내렸다.

김진태 도지사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도민의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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