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수명 다한 ‘프레시백’ 재활용해 팔레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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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수명 다한 ‘프레시백’ 재활용해 팔레트 만든다

이뉴스투데이 2025-04-27 11: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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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사진=쿠팡]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쿠팡은 수명이 다한 ‘로켓 프레시백’의 플라스틱 성분을 재활용해 팔레트(화물 운반대)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쿠팡은 2020년 3월 다회용 보랭 가방인 프레시백을 처음 선보였다. 고강도 플라스틱 복합소재를 사용해 100회 재사용이 가능한 수준까지 프레시백을 개선해 왔다.

쿠팡은 신선식품 주문 10건 가운데 7건가량을 프레시백으로 배송하고 있다. 프레시백을 통해 연간 2억개 이상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인 것으로 쿠팡은 추산한다.

쿠팡은 사용 횟수를 채운 프레시백을 폐기해 에너지 생산 용도의 연료로 사용해 오다가 지난해 상반기 산업용 플라스틱 제조업체 엔피씨주식회사와 함께 폐기 프레시백으로 재활용 가능한 재생 플라스틱을 만드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재활용 설비 공정을 갖추고 프레시백 재활용을 시작했다. 프레시백에서 연간 기준 2300t(톤) 이상의 재생 플라스틱을 추출할 수 있으며 이를 팔레트로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 

쿠팡은 프레시백을 소각하는 대신 재활용하면서 연간 8050여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88만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쿠팡 관계자는 “친환경 가치는 쿠팡이 주력하고 있는 여러 혁신 분야 가운데 하나”라며 “다회 사용을 마친 프레시백의 재활용은 지속 가능한 물류배송을 향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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