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컬이슈] "한 번에 천만원" 신정환 연예계 성 상납 폭로…경찰 수사 요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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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컬이슈] "한 번에 천만원" 신정환 연예계 성 상납 폭로…경찰 수사 요청 접수

뉴스컬처 2025-04-27 10:1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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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방송인 신정환의 폭로가 연예계의 어두운 이면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연예계 뒷이야기' 수준을 넘어, 제도적 허점을 지적하고 공익적 수사의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신정환은 유튜브 채널 ‘논논논’에서 연예계 성 접대 실태를 언급하며 "구체적인 금액과 특정 연예인까지 거론되는 상황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이는 그간 연예계 안팎에서 떠돌던 성 접대 의혹이 단순한 루머가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사진=뉴스컬처 DB
사진=뉴스컬처 DB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누리꾼 A씨는 지난 23일 서울경찰청에 ‘연예인 성상납과 관련한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해당 민원은 현재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 여성안전과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민원 접수 이유에 대해 “이는 단순한 개인 발언이 아니라, 연예계에서 은폐돼 온 성 접대 관행의 한 단면을 드러낸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특히 해당 영상이 연령 제한 없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은 청소년에게 심각한 유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단순한 연예계 뒷담화로 치부돼서는 안 되며, 공익적 차원의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특히 민간인이 직접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사회적 인식이 과거와 달리, 성 접대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예계는 과거에도 비슷한 의혹에 휩싸였지만, 뚜렷한 결과 없이 사그라든 경우가 많았다. 내부 고발이 쉽지 않은 구조, 피해자 보호 체계 미비, 그리고 공익보다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일부 관계자들의 관행이 원인으로 꼽혀왔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논논논’에서 ‘역대급 난상토론!(feat. 권력, 연예인, 성상납)’이라는 주제로 출연해 충격적인 내부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사업하는 선배들이 연예인을 대상으로 성 접대를 했으며, 금액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했다"며 "500만 원, 1,000만 원 등의 금액이 오갔다"고 주장했다.

또 함께 출연한 강병규는 "명단과 가격표가 적힌 지라시가 실제로 돌았던 적 있다"며 신정환의 폭로에 힘을 실었다. 두 사람은 한 중국인 사업가가 여성 연예인 섭외를 위해 20억 원을 제시한 사례까지 언급해 파문을 키웠다.

현재 경찰은 수사 개시 여부를 검토 중이며,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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