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간장과 고소한 노른자가 어우러진 간장 노른자장은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다. 특히 준비가 간편하고 빠르기 때문에 바쁜 아침 시간 아침 식사로 먹기 좋다.
바쁜 아침에 제격… 간장 노른자장
만들기도 쉽다. 우선 신선한 계란을 준비해 노른자만 조심스럽게 분리한다. 흰자는 사용하지 않는다. 분리한 노른자는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는다.
그 위에 양조간장을 넉넉히 붓는다. 노른자가 간장에 완전히 잠기도록 해야 한다. 뚜껑을 꼭 닫은 뒤 냉장고에 넣고 하루 동안 숙성시킨다. 중간에 노른자를 한 번 뒤집어주면 간이 더 고르게 배어든다.
취향에 따라 양조간장에 파, 고추, 깨 등을 잘게 썰어 넣어도 좋다.
다음 날 따뜻한 밥을 준비하고 밥 위 중앙을 살짝 눌러 오목하게 만든다. 숙성된 노른자를 간장에서 꺼내 밥 중앙에 올린다.
참기름 몇 방울, 깨소금 한 꼬집, 김가루 조금을 취향껏 추가하면 완성이다.
노른자장을 만들 때 노른자 분리는 페트병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숙성 시간은 냉장 보관 기준 하루, 길어도 이틀 이내가 적당하다. 오래 보관하면 변질 위험 있기 때문이다. 완성된 노른자장은 꼭 익힌 밥 위에 올려야 비비기 좋다.
노른자가 몸에 좋은 이유
계란 노른자는 단백질보다 지방과 영양소가 풍부한 부분이다. 비타민 A, D,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이 집중돼 있다.
특히 비타민 D는 뼈 건강과 면역 기능 유지에 좋다. 또한 뇌 기능에 중요한 콜린이 풍부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노른자 속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의 황반을 보호하고 시력 저하를 늦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철분, 아연, 셀레늄 같은 미네랄도 함유돼 면역력 강화에 좋다.
건강한 지방이 포함돼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며 혈중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노른자장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 계란 노른자, 양조간장 4큰술, 밥 1공기, 참기름 약간, 깨 약간, 김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1. 계란에서 노른자만 분리
2. 밀폐용기에 노른자 담기
3. 양조간장을 붓고 뚜껑 닫기
4. 냉장 보관, 하루 숙성
5. 중간에 한 번 뒤집기
6. 다음날 밥 준비, 중앙 오목하게 만들기
7. 노른자장 올리기
8. 취향 따라 참기름, 깨, 김가루 추가
9. 전체를 고루 비벼 먹기
■ 오늘의 레시피 팁
-노른자 분리는 페트병 입구로 쏙 빨아들이면 깔끔하다.
-간장은 너무 짜지 않은 양조간장이 적당하다.
-숙성 중 중간에 한 번 뒤집어무녀 노른자에 간장에 더 잘 스며든다.
-숙성은 하루가 가장 적당하며 이틀 이상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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