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무빙데이'에서 신바람을 일으키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최혜진(롯데)도 공동선두와 3타 차로 역전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691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더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달러) 3라운드.
유해란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전날 공동 6위에서 사이고 마오(일본)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유해란은 이날 288야드의 장타력으로 버디를 5개나 잡아냈다.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유해란은 4번홀(파5)에서 버디로 바운스백을 한 뒤 6번홀부터 내리 4개홀 연속 버디를 행진을 벌였다. 이후 나머지 9개홀을 파로 잘 막았다.
LPGA투어 통산 2승의 유해란은 지난주 컷탈락을 했다가 샷 감이 살아나면서 반등에 성공하면서 3승 청신호를 밝혔다.
1승이 아쉬운 최혜진은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6위를 마크했다.
김효주는 1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전인지는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5위, 김세영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양희영과 이미향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31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는 28일 오전 2시45부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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