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日 야스쿠니신사 공물·참배에 "군국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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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日 야스쿠니신사 공물·참배에 "군국화의 길"

연합뉴스 2025-04-27 06:3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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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한 이시바 일본 총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한 이시바 일본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21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봉납한 공물이 놓여 있다. 야스쿠니신사에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가 진행된다. 2025.4.21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27일 일본 정치인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집단 참배한 것을 두고 군국화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야스쿠니신사로 향한 길은 사무라이국가의 제사길이다' 제하 논평에서 "신사로 향한 길은 군국화에로 가는 길이며 그것은 일본을 통채로 '제사'지내는 결과만을 앞당길 뿐"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매년 일본 인사들이 봉납과 참배를 정례화하고 있다며 이는 "열도 전역에 군국주의의 독소를 변함없이, 더 깊이 부식시키려는 흉심의 집중적 발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에서 통합작전사령부 발족, 장거리미사일 배비, 헌법개정 등으로 "대륙 침략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군사적 준비가 완결 단계에서 다그쳐지고 있다"덧붙였다.

그러면서 통신은 "패망 후 정치군사적 재무장을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추진하여온 일본의 재침은 예상이 아니라 눈앞의 현실로 각일각 다가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야스쿠니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21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참배는 하지 않고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이튿날에는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의원 72명이 참배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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