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입스위치 타운이 프리미어리그 승격 한 시즌 만에 강등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로 입스위치가 강등이 확정된 세 번째이자 마지막 팀이 됐다”라고 발표했다.
입스위치는 26일 오후 11시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뉴캐슬에 0-3으로 패배했다.
입스위치는 승리가 필수였다. 뉴캐슬전을 앞두고 승점 21점으로 18위였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는 15점이었다. 리그 종료까지 5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전승을 거둬야 잔류 가능성이 있었다.
이날 입스위치는 전반 37분 벤 존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흔들렸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4분 알렌산더 이삭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전 들어선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11분, 후반 35분 연속골을 허용했다. 입스위치의 0-3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입스위치는 이번 패배로 인해 강등이 확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입스위치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이 확정된 세 번째 팀이다.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에 이어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간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 입스위치 수비수 루크 울펜덴은 “분명히 실망스럽다. 하지만 선수단과 팬들 사이에선 우리가 어디까지 왔는지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라며 “심적으로 우리가 스스로에게 너무 많이 실망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울펜덴은 다시 승격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꿈이 끝났다는 사실에 실망스럽고 속상하다. 그렇지만 14개월 후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결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시 돌아와서 뉴캐슬을 상대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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