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두산이 남자 실업 핸드볼 리그에서 10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3차전 SK 호크스와 경기서 26-22로 이겼다.
21일 1차전을 26-24로 이겼으나 23일 2차전에서 17-19로 졌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2024-2025시즌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쓰는 통합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SK 코리아리그 8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23-2024시즌 출범한 H리그에서도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독식했다.
두산은 이한솔이 7골을 넣었고 정의경(4골·3도움), 김연빈(4골·5도움), 김태웅(5골·3도움) 등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역시 이한솔이 선정됐다.
2016년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한 SK는 올해도 두산 넘지 못하고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만 팀 창단 후 실업 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9전 전패를 당했으나 이번 시즌 2차전서 첫 승을 따낸 것은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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