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가 4연승을 달렸다.
인천은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리그 4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승점 22점)를 달렸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의형, 몬타뇨, 박창준, 티아깅요, 박현빈, 최원철, 김규민, 구자룡, 전인규, 홍성욱, 김형근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인천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박승호, 무고사, 김민석, 민경현, 이명주, 제르소,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김명순, 민성준이 출격했다.
경기 시작 10초 만에 인천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킥오프 이후 전인규가 백패스를 받아 걷어내려고 했지만, 박승호가 태클로 차단했다. 이어서 무고사가 공을 잡은 뒤 패스했고, 박승호의 슈팅이 그대로 부천 골망을 갈랐다.
부천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20분 티아깅요의 코너킥을 민성준이 제대로 잡지 못했고, 흐른 공을 박창준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천이 다시 앞서갔다.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제르소가 김명순의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패스했고, 이명주의 왼발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천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5분 무고사가 제르소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부천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7분 몬타뇨가 박경섭과 경합에서 이긴 뒤 인천 골문을 뚫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전반전은 인천이 3-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 부천이 땅을 쳤다. 후반 2분 몬타뇨가 하프 라인 부근에서 깜짝 슈팅을 날렸지만, 민성준이 가까스로 공을 건드렸고 골대를 맞고 무산됐다. 후반 9분엔 몬타뇨의 프리킥을 민성준이 막았다.
부천이 공세에 나섰다. 인천은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3분 갈레고의 왼발 슈팅이 막혔다. 후반 26분 문지환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5분 갈레고의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인천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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