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첼시 유스팀에서 뛰었던 니콜라스 티에가 군인이 됐다.
영국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전 첼시 선수가 24세에 은퇴한 뒤 군대에 입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때 첼시에서 촉방 받는 골키퍼로 꼽혔던 티에는 24세의 나이에 은퇴하는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라며 “그는 축구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대신 프랑스에서 군인으로 봉사하는 삶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티에는 프랑스 릴 출신 골키퍼다. 그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첼시 소속이었다. 비록 1군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2,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등 유소년 무대에서 뛰었다.
첼시의 벽은 높았다. 티에는 2020년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위해 포르투갈 비토리아로 이적을 택했다. 그러나 비토리아에서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매체는 “티에의 프로 커리어는 예상했던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티에는 은퇴를 결심한 뒤 군인으로 변신했다. 그는 “나는 좋은 테스트를 받았다. 원하는 연대에 들어갔다. 나는 준비가 됐고 매일 훈련하고 있다. 난 항상 군인을 좋아했다. 그렇기 때문에 ‘입대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양아버지가 코트디부아르의 낙하산 병사였다. 참관하곤 했다. 그게 내게 영감을 줬다”라며 “난 정치를 하지 않는다.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우크라이나의 작전이 열려 있다면, 난 두렵지 않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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