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리그 5위 도약' 안양 유병훈 감독 "최종 6위 안이 목표…안양은 지금보다 더 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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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리그 5위 도약' 안양 유병훈 감독 "최종 6위 안이 목표…안양은 지금보다 더 잘 될 것"

풋볼리스트 2025-04-26 18:5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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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FC안양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병훈 FC안양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안양] 김희준 기자= 유병훈 감독이 승리에 만족하며 앞으로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를 치른 FC안양이 제주SK에 2-1로 이겼다. 안양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섰다.

안양이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전반 13분 모따가 수비 경합을 이겨낸 뒤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고, 후반 5분 유리 조나탄에게 헤더 실점을 허용하며 따라잡혔다. 안양은 후반 16분 최규현이 야고의 크로스를 인사이드 발리로 연결해 득점하며 다시 앞서나갔고, 후반 막바지 제주의 맹공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2-1 승리를 얻었다.

유 감독은 끝까지 버텨준 선수단에게 감사를 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쉽지 않은 경기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서 승리를 거뒀다. 선수단에게 가장 감사하다. 홈팬들이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는데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서 1라운드 로빈을 잘 마무리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유병훈 FC안양 감독. 서형권 기자
유병훈 FC안양 감독. 서형권 기자

이번 경기까지 안양은 주중 경기와 주말 경기를 연달아 치르며 선수단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울산HD전과 이번 제주전 선발진에 9명이나 변화를 줬다는 점이 유 감독의 고민을 잘 요약해 보여준다.

관련해 유 감독은 "체력 관리를 특별히 한다기보다 선수들의 로테이션을 돌렸다. 울산전에도 결과는 못 챙겼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오늘도 전력상 열세를 선수들의 노력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이겨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고 상대보다 우위에 있지는 않지만 우위에 서려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며 끈질긴 축구로 승점을 얻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안양은 리그 5위까지 도약했다. 물론 다른 팀보다 1, 2경기를 더 치른 데다 27일 경기도 남아있어 이 순위를 이번 주에 지켜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유 감독은 "지금 순위에 만족하지는 않는다. 최종 결과에서 6위 안에 드는 게 목표다.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순위는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며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 당하면 지는 경기였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2라운드 로빈부터는 승점 관리가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 오늘 경기가 참고가 되고 선수단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최종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드는 걸 목표로 앞으로는 경기 운영을 더 영리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K리그1에 어느 정도 적응했느냐는 질문에 "나는 7~80%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해서 버틸 수 있다. 나와 선수단 모두 부족한 점을 메우려 노력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잘 될 거다"라며 발전을 이야기했다.

박종현(왼쪽), 최규현(이상 FC안양).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종현(왼쪽), 최규현(이상 FC안양).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결승골을 넣은 최규현에 대해서는 "최규현 선수는 스리백을 구상하면서 제일 이해도가 높았고, 동계 훈련부터 잘 따라와줬다. 전북현대전부터 스리백을 가동했는데 이해도가 높아 3-5-2를 쓸 때 중용한다. 공미와 수미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최규현 선수와 김정현 선수의 합이 잘 맞는다. 김정현 선수가 수비에 주력하고 최규현 선수가 공격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어 골을 넣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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