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 감독이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영입설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
영국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맨유 아모림 감독은 울버햄튼 쿠냐 영입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쿠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RB 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 도중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서였다. 울버햄튼은 쿠냐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지난 시즌 쿠냐의 활약이 좋았다. 36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경기력이 여전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쿠냐를 주시했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울버햄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쿠냐는 내 선수다. 나는 그가 판매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쿠냐는 울버햄튼에 잔류한 뒤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그러나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일 것이다. 아스널, 첼시, 토트넘, 아스톤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쿠냐를 주시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BBC’는 “쿠냐는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이 선호하는 3-4-2-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상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맨유는 여러 구단과 영입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쿠냐는 맨유에 매우 적합한 선수다. 그는 맨유가 찾던 선수다. 올드 트래포드에선 여름 이적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에 따라 재정적인 측면이 결정될 것이 분명하다”라고 더했다.
아모림 감독이 쿠냐 영입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다만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쿠냐에 대해 한 번만 말하면, 어떤 상황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말해야 한다.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언급하지 않겠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쿠냐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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