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야구가 이렇게 쉬운 거였나?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선발 복귀전에서 1회 선제 적시타에 이어 3회 시즌 1호 홈런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도영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25일 광주 LG전에서 햄스트링 부상 이탈 뒤 34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김도영은 25일 경기 4회 말 대타로 출전해 무사 만루에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린 뒤 곧바로 교체됐다. 그리고 김도영은 26일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KIA는 26일 광주 LG전에서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오선우(1루수)-변우혁(3루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이범호 감독은 2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도영 선수가 어제 초구 변화구를 정확한 타이밍으로 치는 걸 보면서 준비를 잘했다고 느꼈다. 라이브 배팅을 하면서 컨디션을 잘 끌어 올렸고, 타격감도 좋아 보였다. 어제 대타 자리가 외야 포지션이라 교체가 필요했다. 처음부터 한 번만 치고 빼자는 생각이었다. 좋은 기분일 때 빼주면 다음 날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봤다. 오늘 지명타자로 들어가면 내일부터는 문제 없이 수비에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영은 첫 타석부터 자신이 왜 슈퍼스타인지 증명했다. 김도영은 1회 말 박찬호의 좌전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투수 이지강의 6구째 143km/h 속구를 공략해 1타점 선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김도영은 3회 말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다시 이지강과 맞붙었다. 김도영은 이지강의 3구째 126km/h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05m짜리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도영의 올 시즌 마수걸이 포였다.
KIA는 김도영의 맹활약과 오선우의 3회 말 나온 3점 홈런을 앞세워 4회 말 현재 6-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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