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지난 2022년 우한 공장 가동을 시작했지만 이르면 내년 3월 이전 생산을 종료할 계획이다. 사실상 3년 만의 철수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닛산은 연간 3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해당 공장에서 전기차 '아리아'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트레일'을 생산했다, 그러나 2022년 2023년 기준 생산량은 매년 1만대 전후에 그쳤다.
앞서 닛산은 이미 지난해 6월 장쑤성 창저우 공장에서 생산 중단에 나선 바 있다. 우한 공장에서 철수할 경우, 닛산의 중국 생산거점은 기존 6곳에서 4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앞서 닛산은 지난 24일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발표에서 순손익 전망치를 7000억∼7500억엔(약 7조∼7조5000억원) 적자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1999년도에 기록한 6844억엔(약 6조90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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