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 사고의 원인이 된 알루미늄 외장 마감자재인 ‘루버’가 전부 철거된다.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 다이노스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은 26일 “25일 창원시설공단에서 4차 전체회의를 열고 전체적인 안전조치 함께 창원NC파크 외벽 루버 227개 전체를 탈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동대책반은 루버 전체 탈거 여부를 두고 최근 내부 검토를 이어온 끝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 의견 등을 수렴해 루버를 전부 떼기로 했다. 국토부 측은 시설물에 관한 풍화작용 등 향후 유지와 관리 문제를 고려하면 탈거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부터 창원NC파크 내 루버 230여 개와 NC파크 외부 철골주차장 외벽에 설치된 루버 80여 개 등 총 310여 개의 탈거작업에 착수한다.
창원NC파크 재개장 여부는 창원시설공단이 시행한 긴급안전점검의 결과보고서상 미비 사항이 보완되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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