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신 리버풀…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 전 리버풀 DF, 어린 시절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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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대신 리버풀…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 전 리버풀 DF, 어린 시절 회상

인터풋볼 2025-04-26 13: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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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네코 윌리엄스가 어린 시절 리버풀이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뻔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리버풀 소식지 ‘리버풀 닷컴’은 25일(한국시간) “유소년 시절 어떤 아카데미 팀을 선택하느냐는 어린 선수에게 매우 중요하다. 윌리엄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빅클럽인 맨유와 리버풀 두 팀을 두고 결국 리버풀을 택했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인 윌리엄스는 웨일스 대표팀 선수다. 주 포지션은 풀백이며, 좌우를 가리지 않고 모두 뛸 수 있다. 하물며 전술에 따라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의 축구 인생 첫 시작은 리버풀이었다. 윌리엄스는 9살이 되던 해에 리버풀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이후 구단 연령별 팀을 모두 거치며 성장했다.

프로에 데뷔한 건 2019-20시즌이었다. 당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유스에서 활약 중인 윌리엄스를 1군으로 콜업했다. 곧바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컴(EFL) 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깜짝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듬해에 윌리엄스는 구단과 5년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하지만 해당 시즌 14경기 1도움으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 설상가상 클롭 감독은 제임스 밀너를 우측 풀백으로 활용하며 윌리엄스의 입지는 위태로워졌다. 결국 출전 기회를 얻고자 다음 시즌 풀럼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2022-23시즌 1,700만 파운드(약 325억 원)에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을 차지하며 3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윌리엄스의 활약은 꾸준했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전으로 등극했다. 올 시즌에도 34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노팅엄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최근 윌리엄스는 노팅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 어린 시절 리버풀로의 이적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그 당시 축구를 좋아했다. 리버풀과 에버턴의 훈련에 참가했는데, 두 팀이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 맨유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아홉 살 무렵에 한 팀을 선택해야 했다. 우리 집안은 모두 맨유 팬이었다. 다들 내가 맨유를 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결국 리버풀을 골랐다. 정확한 이유는 기억이 안 난다. 근데 가장 편안하게 느껴졌던 팀이 리버풀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에서 아놀드와 앤디 로버트슨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윌리엄스는 “그때 나는 매우 어렸고,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 단계였다. 당시 리버풀은 아마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 그래서 많은 것을 배우려고 했다. 아놀드와 로버트슨은 그 시즌 최고의 풀백이었다. 그들 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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