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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 씨’라는 외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최대훈(44)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장윤서(40)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고백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12년만 기다려달라”… 긴 무명기, 곁을 지킨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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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훈은 지난 4월 23일 방송에서 “결혼하고 나서 많이 막막했다”며 신혼 초 생활비로 100만 원을 건넸던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어 “너무 미안해서 아내에게 '12년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그런데 정말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다”고 덧붙이며, 목소리를 떨구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아내가 “요즘 너무 좋아”라고 말해준다며, “그 모습이 고맙고, 또 미안해서 울컥한다. 집에 같이 있으면서도 계속 영상, 짤, 쇼츠 같은 걸 보내준다. 화장실 문 열고 ‘이건 봤어?’라고 묻는 모습에 속으로 '그렇게 좋나' 싶더라”고 웃어 보였습니다.
미스코리아 선 출신 장윤서,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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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훈의 아내 장윤서는 2006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방송과 모델 활동을 병행하며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입니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했고, 2016년 사랑스러운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최대훈은 결혼 당시를 회상하며 “식장에서 축하보다도 ‘남편이 배우라고?’라는 애매한 시선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아내를 생각하는 입장에서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래서 ‘내가 해내는 걸 보여줄게’라고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긴 무명기를 견뎌야 했던 만큼, 그는 늘 아내에 대한 감사와 책임감을 함께 느껴왔다고 합니다.
딸을 위해 처음으로 ‘더 주세요’라고 말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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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태어날 당시, 소속사조차 없었던 그는 한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으로 ‘출연료 인상’을 요청하게 됩니다. “성격상 그런 말을 못했는데, 아내가 고개를 돌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30만 원만 더 주세요’라고 말했어요. 그때 ‘이렇게는 해야 살아남겠구나’ 싶었죠. ‘더 받는 만큼 더 잘하겠다’는 다짐도 했고요.” 이 에피소드는 그의 진심 어린 책임감과 가족을 위한 헌신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학씨 아저씨’로 떠오른 빌런, 배우 최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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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징어잡이 어선의 선장 ‘부상길’ 역으로 출연 중인 최대훈은, 상황이 꼬일 때마다 외치는 “학! 씨”라는 말투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학씨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으며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났습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는, 데뷔 18년 만에 자신만의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곧 힘이 된 배우 최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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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무명 시절을 함께 견디며 사랑과 믿음으로 곁을 지킨 아내 장윤서, 그리고 딸을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이 지금의 배우 최대훈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제 단순한 ‘조연’을 넘어, 자신만의 무게감을 가진 연기자로 대중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단단해질 그의 연기 인생이 기대되는 가운데, 그 곁을 지켜주는 가족의 따뜻한 존재가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많은 이들이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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