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커스] 임영웅-영탁-이찬원→손태진...음악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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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커스] 임영웅-영탁-이찬원→손태진...음악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

뉴스컬처 2025-04-26 11: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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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가 어느새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장르로 자리 잡았다.

임영웅, 송가인, 영탁, 정동원, 이찬원, 박지현, 손태진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활약은 그들의 음악을 넘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다. 이들이 팬들에게 끼치는 착한 영향력은 단순히 음악을 통한 위로에 그치지 않는다. 이러한 트로트 가수들이 팬들에게 끼치는 착한 영향력은 어떤게 있을까.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사진=CJ ENM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사진=CJ ENM

첫째,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음악의 힘이다. 트로트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장르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감정적 울림을 준다. 팬들은 트로트 가수의 노래에서 위로를 얻고, 때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는다. 

둘째,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팬덤 문화다. 트로트 가수들의 팬들은 기부, 봉사, 지역사회 활동 등 가수의 뜻을 함께 실천하며 사회적 귀감을 사고 있다.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는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기부와 봉사 활동을 벌이며 선한 영향력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임영웅과 함께 10억이라는 거금을 쾌척했다.

송가인의 팬덤 ‘어게인’은 소외계층 지원,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영탁의 팬덤 ‘영탁앤블루스’는 지역 사회 복지시설을 위한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찬원의 팬덤 ‘찬스’는 독거노인 지원 등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데 힘을 보탠다. 팬들은 그를 따라 ‘꾸준히, 조용히’ 기부하는 문화에 익숙하다.

가수 영탁. 사진=산탁클로스
가수 영탁. 사진=산탁클로스
이찬원 찬가 앨범자켓. 사진=대박기획
이찬원 찬가 앨범자켓. 사진=대박기획

셋째, 세대 간의 소통을 이끄는 연결고리다. 트로트는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이다. TV 프로그램을 함께 시청하거나 공연을 관람하면서 가족 간의 정서적 거리가 좁혀지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어진다.

장윤정은 어린이 팬부터 어르신 팬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가족 단위 팬덤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이찬원은 밝고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박지현은 부드럽고 진중한 감성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손태진은 클래식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음악성으로 남녀노소를 아우르며 ‘감성 소통형 가수’로 자리매김 중이다.

'2024 SBS 트롯대전' 무대에 오른 손태진. 사진=SBS
'2024 SBS 트롯대전' 무대에 오른 손태진. 사진=SBS

넷째, 문화와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이다. 많은 트로트 가수들이 고향이나 지역의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영탁은 지역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송가인은 전라도의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있다. 이찬원은 지역 행사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손태진 역시 방송과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가요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결국 트로트 가수들이 팬들에게 주는 착한 영향력은 음악의 울림을 넘어서 삶의 자세와 공동체 의식으로 확장된다. 그들의 노래와 행보는 팬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 그 팬들은 다시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주체가 된다. 트로트의 진짜 힘은 어쩌면 이런 선순환에 있는지도 모른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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