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20세 이상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대사성질환 무료 선별검사 시범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선별검사는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대사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시민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대사성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복부 비만 등과 같은 신진대사 관련 질환이다. 이 중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대사증후군은 심근 경색이나 뇌졸중, 당뇨병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
검사받으려면 하남시보건소로 사전 예약(☎ 031-5182-1536)하면 된다.
8시간 이상 금식 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사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 총콜레스테롤 ▲ HDL콜레스테롤 ▲ LDL콜레스테롤 ▲ 트리글리세라이드 ▲ 혈당 ▲ 혈압 등 9종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범사업 성과를 검토한 뒤 내년에 더 많은 시민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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