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종 낙화축제 주차 정보부터 관람 명당 등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2025 세종낙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약 1만여 개의 낙화봉을 나무에 걸어 화려하고 웅장한 전통 불꽃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낙화(落火)는 재앙을 소멸시키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불을 붙인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불꽃을 감상하며 마음을 정화하고 소원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불교낙화법은 지난해 2월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낙화 연출은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밤하늘을 은은하게 수놓는 아름다운 불꽃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불꽃을 감상하며 ‘불멍’을 즐길 수 있는 힐링존도 별도로 마련된다.
또한, 불교낙화법보존회는 방문객들이 직접 소원을 적은 ‘낙화봉 소원지 쓰기’ 체험 행사를 진행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과 연계해 축제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목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종시는 낙화 연출 구간에 사전 살수 작업과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방문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미아 발생 방지를 위해 손목띠를 배부한다. 불꽃 흩날림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관람객에게는 고글이나 모자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명당은 세종 호수공원 일원 등으로 언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화는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 부정한 기운을 씻어내는 전통 의식”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불꽃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누리집 및 시청 관광진흥과, 세종문화관광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차는 중앙공원 임시주차장, 호수공원 제1주차장, 호수공원 제2주차장, 세종수목원 주차장 등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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