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중앙과 지방의 무역 관계자를 모아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중국 상무부는 24∼25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2025년 전국 무역마찰 대응 공작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국무원 관련 부처와 성(省)급 무역 담당 부문, 주요산업 협회와 관련 연구기관 대표들이 이번 회의 참석했고, 옌둥 상무부 부부장(차관)이 회의에서 연설했다"면서 "2024년 이래 무역 마찰 대응 업무 상황을 정리하고 올해 중점 업무를 연구·배정했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현재 중국 무역 마찰이 고강도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어려움과 도전을 직면해 자신감을 갖고 전략을 강구해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하고, 마지노선 사고를 강화하며 무역 리스크 예방·해소에 주력함으로써 무역 영역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국은 현재 중국산 수입품에 125%의 상호관세와 펜타닐 유입의 책임을 물은 20%의 징벌적 관세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 보복 관세로 대항하고 있다.
중국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무역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기업의 내수 채널 확장 등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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