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실수로 엘살바도르로 추방된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가 송환돼 미국 법정에 출두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그러나 그를 송환하지 않기로 한 자신 법률팀의 결정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엘살바도르 국적자인 아브레고 가르시아는 미 메릴랜드에 거주하던 중 엘살바도르로 추방돼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트럼프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아브레고 가르시아가 법정에서 심리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변호사들이 판단할 일이다. 솔직히 그를 다시 데려와 재심리한다고 내가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건 변호사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변호사들이 “대법원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이달 초 트럼프 정부가 아브레고 가르시아의 석방을 “촉진”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정부에 그의 송환을 “이행”하라고 명령한 지방법원의 판결은 사법권을 넘어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정부는 아브레고 가르시아의 추방이 “행정 오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가 현재 외국 정부의 구금 하에 있기 때문에 송환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법원과 관할권 문제를 두고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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