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연구원은 기후위기로 증가하는 산사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산사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고위험지역을 사전에 식별할 수 있는 기초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지원사업, 총연구비 5억3천만원)으로 2021년 시작돼 현재 5년차에 접어들었다.
경남연구원은 이번 연구로 산지재해 리스크 평가 계획 수립, 산지재해 예측을 위한 강우기준 및 민감도 지도 개발, 고위험지역 식별 및 취약성 평가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 성과는 향후 지자체 재난안전계획 수립, 사전재해영향 평가 및 재해위험지구 지정, 대피장소 선정 등에 객관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경남연구원은 내년에 연구가 마무리되면 경남은 물론이고 경남과 유사한 지형을 가진 전국 다른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기술적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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