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외국인 비수도권 지자체 중 최다…사업체·자동차·공공체육시설도 급증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5월 10일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는 경남 '제2의 도시' 김해시의 통합 전후 모습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인구다.
시군 통합 당시인 1995년 26만4천965명이던 인구는 올해 3월 말 기준 56만2천676명으로 2.1배 증가했다.
주목할 인구 증가는 외국인들 유입이다.
3월 말 기준 지역 등록외국인 수가 3만961명으로 전체 인구의 5.5%를 차지할 만큼 다문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자체 중 가장 많다.
올해 2월 말 현재 시 전체 가구 수는 23만5천여가구로 1996년 6만6천800가구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사업체 수는 1996년 1만5천100개소에서 2022년 말에는 6만9천770개소로 4.7배 늘어났다.
지역 산업단지는 1996년 2개소에서 올해 현재 20개소로 급증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올해 3월 말 기준 30만4천255대다. 1996년 6만6천41대에 비해 무려 4.6배 많아졌다.
공공 체육시설은 2005년 당시 15개에서 현재 120개다.
특히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을 치르면서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술뫼파크골프장, 수영장, 축구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에 맞는 시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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