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아스널이 센터백 유망주를 눈독 들이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스널이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본머스 수비수 딘 후이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많은 영입 후보가 있는 후이센에게 확실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버풀과 첼시 또한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올 시즌 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한 데 이어 수비진을 더욱 강화하고자 올여름 최고의 센터백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후이센은 스페인 국적의 2005년생 어린 센터백으로, 탄탄한 체격(197cm, 93kg)과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본머스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그는 말라가 유스에서 성장했다. 지난 2021년엔 유벤투스로 적을 옮겨 산하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3-24시즌엔 1군 명단에 여름을 올렸다. 이후 AS 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후이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본머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본머스 합류 이후 기량이 만개하고 있다. 그는 29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3월 A매치를 앞두고 네덜란드가 아닌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에 발탁되기도 했다.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후이센을 두고 "동나이대에 그보다 뛰어난 수비수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극찬했다. 나아가 후이센의 장점에 대해 "정신력과 지능이라 생각한다. 또 자신감이 있다. 어떤 공격수가 와도 마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매우 침착하다"라고 소개했다.
대형 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매체가 언급한 리버풀, 첼시와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까지 후이센을 주시하고 있다. 이에 후이센에 대한 바이아웃 조항까지 공개됐다. ‘기브미스포츠’는 “후이센은 유럽 전역 클럽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본머스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서에는 5,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이 후이센을 품을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아스널을 잊지 말아라. 아스널도 밀고 나가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최고의 수비수 한 명을 더 영입하고 싶어 한다. 첼시, 리버풀, 아스널이 확실한 후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스널은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예고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또 한 번 실패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노리고 있으며, 이번 여름 수비수,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대한 보강이 예상된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는 아르테타 감독이 중원에서 보강할 주요 타깃이며, 벤자민 세스코와 빅토르 요케레스는 잠재적인 스트라이커 영입 대상이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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