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누엘 노이어가 훈련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마인츠를 상대한다. 뮌헨은 22승 6무 2패(승점 72점)로 1위에, 마인츠는 13승 8무 9패(승점 47점)로 6위에 위치해 있다.
뮌헨의 팀 훈련에 노이어가 돌아왔다. 원래 노이어는 개인 훈련만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팀 훈련까지 진행했다. 독일 ‘빌트’는 “노이어가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복귀한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복귀를 향한 중요한 단계가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당장 마인츠전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독일 ‘TZ’는 “요나스 우르비히 골키퍼가 마인츠전 선발로 나선다. 노이어 몸 상태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아 한다. 다음 경기인 라이프치히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노이어는 지난 3월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버쿠젠전서 부상을 입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9분 자말 무시알라의 추가골이 나왔는데 노이어는 이때 돌연 부상을 당했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날뛰며 동료들과 자축했는데 이후 종아리에 이상함을 느꼈다. 노이어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고 경기를 더 이상 소화할 수 없었다.
경기가 끝난 뒤 노이어의 부상이 확인됐다. 이후 노이어는 차근차근 몸 상태를 끌어 올렸고 부상을 입은지 불과 2주 만에 볼을 잡는 훈련을 재개했다는 뮌헨의 공식 발표도 있었다.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노이어는 회복 중 또 부상을 입었다. 한 달 전 뮌헨은 노이어가 회복 훈련 중 근육에 이상함을 감지하여 훈련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후로 노이어는 한 달 동안 다시 회복에 전념했고 마침내 경기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나이는 못 속이는 듯하다. 1986년생으로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는 노이어. 최근 부상이 잦다. 2022-23시즌 두 번의 부상으로 인해 리그 1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