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발달 장애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둘째 날 상위권에 올랐다.
이승민은 25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승민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박준홍(6언더파 136타)과 2타 차다.
발달 장애가 있는 이승민은 2017년 K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KPGA 투어 43개 대회에 출전해 6번 컷 통과를 했다. 2023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7위를 마크하며 자신의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을 써냈다.
반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임성재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로 공동 67위에 그쳤다. 상위 60명까지 나설 수 있는 3, 4라운드 출전이 불발됐다. 공동 50위 그룹이 3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임성재는 한 타가 부족해 컷 탈락했다.
2023년과 지난해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KPGA 투어 역사상 단일 대회 7번째 3연패에 도전했지만, 예상외 부진으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이수민과 강태영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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