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연장 보도를 극구 부인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 “비니시우스 주니어 측은 레알과의 계약 연장 협상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긍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확정적이라는 HERE WE GO 문구를 활용해 유럽 축구 소식통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새로운 계약에 대한 추가 정보다. 초기 구두 합의를 마쳤다. 2029년까지 연장을 논의 중이며, 연장 옵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 측이 극구 부인하면서 알 수 없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2017년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데뷔 후 2018년 7월 레알로 이적했다. 존재감은 지난 시즌 터졌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경기 15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MVP까지 거머쥐었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가 영광을 안았다.
비니시우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롱도르와 더불어 권위가 있는 국제축구연맹 주관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24에서 최고의 선수라는 영광을 안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비니시우스를 향한 관심은 꾸준하다. 작년 12월도 접촉하면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오일 머니를 앞세워 영입에 총력전을 펼쳤다.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어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최고의 무대로 손꼽히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강력한 러브콜로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레알 출신의 슈퍼스타 영입에 성공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가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이용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레알 잔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TNT'를 통해 "나의 다음 단계는 경기력을 개선하고 발전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팀을 돕는 것이다"며 레알 잔류를 선언한 바 있다.
이어 "레알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는 걸 꿈꿨다. 이 유니폼을 입고 더 많은 우승을 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고 덧붙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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