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중앙은행은 25일(현지시간) 연 21%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10월 연 21%로 인상한 이후 지난해 12월, 올해 2·3월을 이어 4차례 연속 동결했다. 연 21%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최고치다.
중앙은행은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지만 완화되고 있다며 "향후 기준금리 결정은 인플레이션과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락 속도, 지속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준 시나리오에 따르면 평균 기준금리는 올해 연 19.5∼21.5%, 내년 연 13.0∼14.0% 범위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음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오는 6월 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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