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의 고교 시절 담임 선생님이 이찬원의 미담을 공개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은 고교 졸업 후 1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은사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찬원은 "한때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는 손님을 위해 쑥 인절미, 늙은 호박죽, 도가니 육개장 등을 정성껏 만들었다.
손님의 정체는 이찬원의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다.
이찬원은 버선발로 마중을 나가 선생님을 맞이했다.
이찬원은 은사를 위해 독도새우(도화새우)까지 공수했다. 두 사람은 독도새우의 맛에 혀를 내두르며 감탄했다.
이찬원은 진심을 담은 손편지도 전했다. "무려 12년 만에 은사님께 편지를 썼다"며 쑥스러워하는 이찬원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은사가 이찬원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표한 이유가 공개됐다. 이찬원이 대구 콘서트 당시 모교 후배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었다는 것.
이찬원은 "데뷔 후 모교에 갈 때마다 잠깐 들르고 오는 것이 늘 아쉬웠다"며 "그래서 후배들과 무대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은사와 후배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한 이찬원은 모교 후배들과 연습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은사는 "(이찬원과 함께한) 공연 이후로 아이들의 학교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공연 당시 후배들이 이찬원에게 직접 선물한 롤링페이퍼도 공개돼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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