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영화 감독이 최근 득남한 아들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갓 태어난 아들을 데리고 경기 하남시의 한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듯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김민희는 품에 아기를 소중하게 안고 있는 모습이다. 옆에 선 홍상수 감독은 모자로 아들의 얼굴을 가린 채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 곁에는 검은색 유모차와 중년 여성 한 명도 함께 자리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김민희는 지난 8일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득남 소식은 지난 1월 김민희의 임신 사실이 처음 보도된 이후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함께 도넛을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만삭의 상태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은 1985년 결혼한 배우자와 법적인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후에도 김민희와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최근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민희는 제작 실장으로 참여한 이 영화는 오는 5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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