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테우스 쿠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쿠냐가 받을 주급도 공개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에이스 쿠냐의 맨유 이적이 유력하다. 여러 공신력 높은 매체와 기자들이 나란히 보도하고 있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의 쿠냐 영입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 맨유는 곧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으며 공식적 절차가 뒤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적이 확정되었다는 걸 뜻하는 ‘Here We Go’가 곧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그만큼 쿠냐 이적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아예 쿠냐와 합의가 완료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골닷컴'을 인용하여 "이번 여름 이적시장 쿠냐의 맨유 합류 협상은 완료됐다. 쿠냐는 맨유 이적에 합의했고 이적료는 6,250만 파운드(1,190억)다.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만 충족하면 울버햄튼과의 협상은 필요없이 쿠냐와 협상에 넘어갈 수 있다. 맨유는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를 지불하여 쿠냐를 품으려는 듯하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영국 ‘텔래그래프’를 인용하여 쿠냐의 구체적인 주급도 언급했다. 매체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등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맨유는 주급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쿠냐의 주급은 20만 파운드(3.8억)보다 높을 수 있다. 쿠냐가 이 정도 주급을 받는 계약을 체결하면 다음 시즌 팀 내 3위다”라고 전했다. 쿠냐보다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맨유는 주급 절약을 통해 주급 체계 정상화를 노리고 있다. 높은 주급을 받고 있는 선수들을 겨울 이적시장에 내보냈다. 제이든 산초, 래시포드, 안토니를 임대를 보내 여유가 생겼다. 더 이상 실력에 비해 과도한 주급을 받는 선수를 만들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는 듯한데 쿠냐에게 팀 내 3위 수준의 주급을 지불하는 건 그만큼 쿠냐를 믿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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