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마드 디알로가 돌아온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디알로가 다음 주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훈련에 복귀한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되었을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속도로 회복했다. 디알로는 다음 주부터 훈련에 참여한다”라고 보도헀다.
디알로는 지난 2월 발목 부상을 입었다. 훈련 중 부상을 입어 토트넘 홋스퍼전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돼 수술을 진행했고 시즌 아웃이 유력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디알로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 지난달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를 먼저 암시했다. 아모림 감독은 “(정확한 복귀 시점은)모르겠다. 디알로가 뛸 거라고 생각은 한다. 이번 시즌 여전히 뛸 거다. 언제일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디알로 조기 복귀를 확신한다”라며 큰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지만 당초 예정보다 이르게 복귀할 것임을 시사했다.
로마노 기자도 최근 “디알로의 부상 이후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는 당초 복귀 일정보다 이르게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맨유 스태프진은 디알로가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지 않게 주의하고 있으나 시즌이 끝나기 전 5월에 디알로가 돌아올 수 있는 기회도 존재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다음 주 훈련에 복귀하는 디알로. 구체적인 복귀 경기는 언제일까. 당장 돌아오는 27일 맨유는 본머스 원정을 떠나고 다음 달 2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디알로가 빌바오와의 UEL 4강 1차전에 나설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다만 9일 맨유 안방에서 펼쳐지는 4강 2차전에는 교체로라도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맨유에는 천군만마다. 디알로는 이번 시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황태자로 떠오르며 새로운 맨유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리그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고 UEL에서도 2골을 넣으며 맨유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무엇보다 우측에서 파괴력 있는 돌파와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클러치 능력이 최고 수준이다. 맨유는 디알로의 복귀가 반갑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