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동위원회가 공항 근로자의 직장고충 및 노사 갈등 해소를 돕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노위는 25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한국공항보안, 전국보안방재노동조합과 '직장인 고충 솔루션(직솔) 및 공정 노사 솔루션(공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2023년부터 고용노동분쟁을 예방하고 자율적인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3솔(직솔·공솔·복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직솔은 직장 내 괴롭힘, 성차별, 성희롱 등 직장 내 고충과 관련해 노동위원회 전문가가 해소를 지원하는 제도다.
공솔은 단체교섭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위가 상담, 교섭 주선, 대화 촉진 등을 제공해 원만한 타결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직솔 및 공솔 협약을 맺은 한국공항보안은 김포, 김해, 제주국제공항 등 16개 공항 및 항로시설본부에서 항공경비, 보안검색, 대테러 방지 등 항공보안을 책임지는 전문기업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항공안전 업무의 특수성에 맞게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고용노동 분쟁을 사전예 예방하고자 한다.
앞서 중노위는 지난해 인천공항시설관리, KAC공항서비스와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은 "공항의 노동관계 안정은 항공안전과 매우 밀접하다"며 "노동위원회는 공항 근로자의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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