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25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 부산 미래전략 실천대회'를 열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에 도전하는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는 대한민국 해양력 강화와 부산시의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사무총장이 '세계 해양산업의 환경 변호와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학생대표가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등 전문가들이 글로벌 해양강국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과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최대의 국제 항만도시로서 오랜 시간 우리 경제와 산업의 중심적인 역을 해왔으나 인구감소, 제조업 경쟁력 약화, 청년 인구 유출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부산을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 도약 시키는 것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 성장은 단순한 산업 회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제적 위상 강화라는 3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 기업, 대학 등 다양한 주체가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ch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