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실패 맛본 소프트뱅크 손정의…다시 비트코인 '통큰' 베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비트코인 실패 맛본 소프트뱅크 손정의…다시 비트코인 '통큰' 베팅

르데스크 2025-04-25 16:03:27 신고

3줄요약

일본 소프트뱅크를 이끄는 손정의 회장이 다시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다.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가상자산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자산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 미국 증권사 캔터 피츠제럴드와 함께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다. 먼저 '21캐피털'이라는 비트코인 투자 벤처사를 설립한 후 캔터 피츠제럴드 산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한 후 나스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브랜드 루트닉 회장은 미 상무부 장관인 하워드 루트닉의 아들이다.


테더는 16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제공하고, 테더와 연계된 가상자산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6억달러, 9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여기에 두 회사는 전환사채 등을 통해 5억8500만달러를 추가로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21캐피털은 출범과 동시에 4만2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게 된다. 전 세계 기업 중 비트코인을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한 회사가 되는 셈이다. 현재 비트코인 최대 보유기업은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지난 20일 기준 53만8200개를 소유하고 있다.


앞서 손정의 회장은 지난 2017년 약 2억달러의 비트코인을 매수했지만 이듬해 가격이 폭락할 때 전량 매도해 큰 손실을 봤다. 당시 손 회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밝히며 "비트코인으로 손해본 금액만 약 5000만달러다"며 "비트코인 원리 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지인 추천으로 매수했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르데스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