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 대회의실서 수여식…"고향과 나라를 위한 소중한 사람 되길"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성준무산장학재단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흥사 성준무산장학재단은 25일 오후 강원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병선 시장과 신흥사 주지 적광 지혜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봉행했다.
재단은 이날 속초지역 저소득·다자녀 가구 대학생, 성적 우수 대학생 등 총 245명에게 장학금 3억원을 전달했다.
적광 지혜스님은 "우리 불교에는 선연호지(좋은 인연을 오래 간직하고 유지한다)라는 말이 있다"며 "오늘 맺은 이 귀하고 아름다운 인연을 오래 간직해 고향과 나라를 위한 소중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0년 장학회를 설립한 설악산 신흥사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부처님 자비를 지역사회에 실천하고 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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