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에 학교 조리원 1인당 급식 인원 개선안을 내놓겠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대전지역 급식 조리원 1인당 급식 인원은 101.8명 수준으로 이미 하향 목표치를 달성한 가운데, 조리원 인력배치 기준을 추가로 낮출 계획이다.
앞서 시 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 등으로 2023년 113명 수준이던 조리원 1인당 급식 인원을 오는 9월까지 103명으로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급식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정원이 많은 학교에는 인력 추가 배치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
또 아파트 대단지 신규 입주로 학생 수가 증가한 학교를 대상으로 '기간제 조리원 인건비 한시 지원' 제도를 시행하는 한편 휴가나 병가를 쓰는 조리원을 대신해 일하는 인력을 두는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최재모 시 교육청 교육국장은 "조리원 업무강도 완화 조리환경 개선에 필요한 제도와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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