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하나금융그룹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 1,27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손님 기반 확대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덕분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결과다.
그룹의 1분기 핵심이익은 2조 7,944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수수료이익은 수출입 손님 확대 및 신용카드 사용 증가 등으로 1.7% 개선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경상적 일반관리비가 3.3% 감소하며 비용 효율화가 이뤄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자본적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23%로 전년 대비 34bp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62%로 개선됐다.
그룹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간 현금배당총액을 1조 원으로 고정하고, 분기별 균등배당을 도입하여 주당 906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며, 이는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 증가를 기대하게 한다.
하나은행은 1분기 9,92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비은행 관계사들 또한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
이번 성과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적인 펀더멘탈과 효율적인 경영 전략이 결합된 결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를 위한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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