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씨엠, 1분기 철강 업황 악화로 영업익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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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씨엠, 1분기 철강 업황 악화로 영업익 동반 하락

이데일리 2025-04-25 14:51: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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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계열사들이 올해 1분기 철강 시황 악화로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7255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 11.7%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와 비교하면 매출은 21.8%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1.9%, 91.6% 감소했다.

주력 매출처인 봉형강 부문에서 건설경기 악화 지속으로 생산 및 판매가 감소했지만 생산 최적화와 가격 정상화 노력으로 수익을 일부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판 부문은 중국산 반덤핑 잠정 관세 효과로 판매량이 소폭 늘었다.

동국제강(460860)은 수시 조직개편 및 인사 발령을 통해 수출전략팀 및 수출영업지원 조직을 신설했으며,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보강근’(GFRP) 신제품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ar), 대형 용접형강(Built-up Beam) 신제품 ‘디-메가빔’(D-Mega Beam)을 개발하는 등 철강 불황기 신수요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동국씨엠(460850)은 1분기 매출 526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순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4% 증가, 영업이익 425.4% 증가, 순이익 33.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4%, 36.8%, 54.3%씩 감소했다.

내수는 침체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함에 따라 냉연도금류 생산판매량이 줄었지만, ‘럭스틸’ 등 고부가 제품 수출 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컬러강판 생산판매량을 높였다. 동국씨엠은 1분기 아주스틸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미국 남부 휴스턴과 호주 멜버른에 사무소를 추가 개소하며 통상 환경 변화 속 현지 대응력을 높였다.

동국씨엠은 내수 시장을 잠식하는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반덤핑 제소가 신청이 임박함에 따라, 조사 개시 및 예비판정, 본판정 일정을 거치며 내수 시장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열연강판 규제 발효 시 냉연도금컬러류로 우회수출 증가가 필연적이기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양사는 철강 시황 부진 장기화 환경 속 차별화 철강 제품으로 수익성 위주 생산 판매 활동에 주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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