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1분기 임부복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최대 8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출생률이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지그재그 내 ‘임산부’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 거래액은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전형적인 임부복에서 벗어난 스타일리시한 임부복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임산부 팬츠, 임산부 스커트 등 임산부 키워드 뒤에 원하는 아이템을 함께 검색해 개인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탐색하는 쇼핑 형태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같은기간 ‘임산부 청바지’, ‘임산부 레이어드 원피스’ 검색량이 각각 전년 대비 92%, 203% 증가하는 등 검색 키워드도 다양해졌다. ‘임산부 휴양지’(172%), ‘임산부 운동복’(184%) 검색량은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특정 TPO(시간, 장소, 상황)를 고려한 검색어도 등장하고 있다.
체형의 특징을 함께 검색하는 수요도 증가해 ‘키작녀 임부복’, ‘빅사이즈 임부복’ 검색량은 각각 269%, 30%, 거래액은 711%, 71% 크게 늘었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임부복 전용 쇼핑몰 ‘맘누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또 다른 임부복 쇼핑몰 ‘잇츠밤비’ 거래액은 58%, ‘루시드라잇’ 거래액은 2배 이상(128%) 급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개인 취향이 확고한 MZ 세대가 임신 후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지키고자 하는 니즈에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지그재그를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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