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와 오프라인 팝업 행사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많은 인기 게임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또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기 위한 방안으로 ‘팝업’ 행사를 펼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여느 게임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팝업이 25일 이용자들을 찾았다. 넥슨 ‘블루 아카이브’의 라멘 팝업이 그 주인공으로, 용산 ‘밤노을’ 팝업 스토어를 장식한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가게 현장을 찾아가 봤다.
사진=경향게임스
‘블루 아카이브’의 이번 팝업 행사는 게임 내 아비도스 고등학교 소속 대책위원회 학생들이 자주 찾는 ‘시바사키 라멘’ 가게를 주제로 진행하는 행사다. 게임 내 존재하는 마스터 시바의 라멘 가게를 현실로 옮긴 콘셉트로,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밤노을’ 팝업 스토어에서 펼쳐진다. 실제 조리된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을 판매하는 기간 한정 팝업 음식점의 형태로, 9,000원 가격으로 게임 속 라멘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구성이 ‘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들을 반긴다.
행사는 먼저, 팝업 스토어 현장을 찾아가 게임 속 라멘을 실제로 조리한 상태로 맛볼 수 있는 한편,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캐릭터들의 귀여운 모습으로 담긴 쿠션 5종,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봉지 라면 및 컵라면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형태로 꾸며졌다. 이중 봉지 라면 및 컵라면 제품은 오는 4월 28일부터 전국 GS25, 롯데마트 등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온라인상에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마치 게임 속 라멘 가게가 그대로 현실로 등장한 듯한 가게의 모습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마스터 시바의 늠름하고 귀여운 모습이 가게 간판을 큼직하게 차지하고 있으며, 작중 가게에서 아르바이트에 열심인 아비도스 대핵위원회 소속 세리카의 모습과 판매하는 특제 라멘의 포스터도 만나볼 수 있다.
가게 내부에서는 ‘마스터 시바의 비법 육수로 만든’이 적힌 액자와 특유의 벽면 장식, 각종 판매 상품과 함께 라멘 조리에 한창인 주방을 접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특제 육수의 향이 가게 안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굿즈 혹은 라멘 제품을 구매하며 기다리다 보면 실제 조리된 특제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구성이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만 판매가 이뤄지는 실제 조리 라멘의 경우 기본적인 면과 국물 외에도 숙주, 차슈 2장, 파, 반숙 달걀, 콘옥수수 등 면 요리를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호화스러운 구성으로 방문객들을 반긴다.
25일 현장은 매 1시간마다 19명의 사전 예약을 거친 방문객들을 받으며, 한 차례의 브레이크 타임을 포함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9회차에 걸쳐 운영된다. 5월 9일까지 같은 일정으로 팝업 행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25일 11시 이전부터 현장 방문을 위해 줄을 서 있는 이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블루 아카이브’는 라멘 팝업 외에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공익 캠페인 ‘Saving Lives Together’부터 오는 5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각지를 방문하는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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