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은행 연체율 6년여만 최고치...중소기업 연체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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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은행 연체율 6년여만 최고치...중소기업 연체율 급증

투데이신문 2025-04-25 11:5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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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8%로 집계되며 2018년 11월(0.60) 이후 6년 3개월 만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중소기업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5년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에 따르면 2월 말 연체율은 전월 말(0.53%)과 비교해 0.05%포인트 늘었고,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도 0.07%포인트 증가했다.

2월 중 신규연체는 2조9000억원,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지난 1월에 비해 연채채권이 1조1000억원 늘었다.

부문별로는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에 비해 0.07%포인트 증가해 0.68%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0%로, 전월말(0.05%)에 비해 0.05%포인트 늘었다. 전년동기(0.18%)보다는 0.08%포인트 줄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월말(0.77%)에 비해 0.07%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70%) 대비 0.14%포인트 늘었다. 

중소기업 중 중소법인 연체율은 0.90%,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6%를 각각 나타냈다. 이는 전월말(0.82%, 0.76%)과 전년동기(0.76%, 0.61%)보다 모두 증가한 수준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과 비슷했고, 그 외 대출 연체율은 0.05%포인트 늘어 0.89%를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감소와 정리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중소법인·개인사업자)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며 은행권 연체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적극적 연체·부실채권 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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