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중국의 이커머스 기업 징둥닷컴이 최근 인천과 경기도 이천에 물류센터를 마련한 가운데 한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 징둥닷컴 산하 물류기업인 징둥로지스틱스가 인천과 이천에 자체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판매자를 위한 제3자 물류 및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는 미국 소비재 브랜드의 한국 내 물류와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 물류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른바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닷컴은 지난 1998년 설립된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다. 미국 아마존, 국내 기업 쿠팡처럼 제품을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현재 전 세계 19개국에서 100여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18년 한국 법인 징둥코리아를 설립했다.
한편, C커머스 업체가 한국에서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자체 물류센터 설립을 계획 중이며, 테무는 김포 물류센터 임차 뒤 롯데글로벌로지스에 운영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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