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만나 좋아라 총각파티"… 결혼 후 알게 된 남편 과거에 충격

남편이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삽화. /삽화=이미지투데이

결혼 500일 차에 남편이 결혼 전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여성이 조언을 구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남편의 결혼 전 외도 문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이 결혼 전 외도했다는 사실을 결혼 500일 차에 알게 됐다. 아이는 없다"며 고민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최근 우연히 네이버박스에서 남편의 '두 얼굴'을 알게 됐다. 남편은 A씨와 결혼을 준비하는 동안 전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고 성관계까지 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잠깐의 '일탈, 총각파티'였다. 너를 정말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고 변명했다.

A씨는 "결혼 이후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 후 문제가 없었는지 어떻게 확신하냐" "바람이 왜 바람인지 아냐. 계속 불어서다" "사랑하는데 일탈을 그런 식으로 하냐. 아이 없을 때 잘 생각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A씨가 괜찮으면 사는 거다. 본인 마음에 달렸다" "남편한테 용서는 받길 바란다" "저것보다 사소한 문제였어도 본인이 용납 안 되면 같이 못 사는 거고, 반대로 더 심한 문제가 있었어도 용서가 되면 같이 사는 것" 등의 조언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