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에 특화한 응급의료서비스 안정적 제공"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지난해 5월 문을 연 전주 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이하 센터)에 월평균 700명이 넘는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 유일의 이 센터는 소아 응급환자 7병상, 소아 중증 응급환자 2병상, 소아 처치실, 소아 음압 격리병상, 일반격리병상 등 소아 전용 12병상을 갖췄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 센터에 내원한 환자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총 8천736명이다. 월평균 728명이 찾은 셈이다.
이 중 1천854명은 응급 진료 후 입원했다.
특히 내원 환자 중 응급환자 비율은 90% 이상이었으며 타 시도 환자도 597명으로 집계됐다.
센터가 도내 외 소아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도는 평가했다.
전북도는 소아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센터를 지속해서 금전적으로 지원하고 원광대 권역응급의료센터, 정읍 아산병원 소아외래진료센터의 운영도 도울 방침이다.
노창환 도 보건의료과장은 "예수병원이 안정적으로 소아·청소년에 특화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도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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