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보조기기서비스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가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기센터의 '보조기기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및 효과성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지역보조기기센터 이용자 1645명을 대상으로 보조기기서비스 이용 종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87.1점으로 전년 대비 0.9점 낮게 나타났다.
보조기기센터 사업은 장애인이나 노인 등 일상생활에서 활동 제약이 있는 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기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여, 사후관리도 해주는 등 보조기기 사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앙보조기기센터와 전국 16개 지역보조기기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각 항목별 만족도를 보면 보조기기센터 이용 종합만족도는 2022년 88.8점에서 2023년 87.6점으로 떨어졌다. 보조기기 사용 후 효과성도 87.9점에서 87.4점, 보조기기서비스 이용 후 효과성도 86.8점에서 86.0점으로 하락했다.
센터별로 나누면 세종시 보조기기센터를 이용한 응답자의 종합만족도가 94.0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제주도 보조기기센터(90.8점), 전북도 보조기기센터(89.3점) 등의 순이었다.
보조기기 관련 정보를 접할 때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웹사이트(22.1%)였다. 인쇄물(책자, 리플릿)은 14.7%, SNS나 기관·병원·센터 등을 통해 얻는다는 응답은 각각 10.6%로 나났타났다. 언론 보도는 10.3%였다.
지역보조기기센터가 보완 또는 강화해야 할 서비스로는 '나에게 맞는 보조기기 제품 정보 제공'이 42.7%로 가장 많이 꼽혔다. '보조기기 체험지원 및 대여 활성화(31.2%)', '정부의 보조기기 지원 사업 상담(28.5%)'에 대한 욕구도 많았다.
보조기기 품질과 관련해선 사용기한까지 사용시 파손 여부, 전기적 기기결함 발생 여부, 전도 발생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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