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한국전력-LG전자, 직류 생태계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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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한국전력-LG전자, 직류 생태계 구축 나서

포인트경제 2025-04-25 09:3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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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실증·기술개발 협력
고효율 전력망 시대 앞당긴다

[포인트경제]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전력, LG전자와 함께 지난 24일 '직류(DC, Direct Current)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왼쪽),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가운데),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오른쪽)이 24일 'DC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포인트경제)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왼쪽),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가운데),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오른쪽)이 'DC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포인트경제)

이번 협약은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렸으며,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을 비롯한 3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기관별 협력 내용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며 본격적인 협업을 선언했다.

이번 기술협약은 AI 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력망 효율화의 핵심인 직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3사는 공동으로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 개발 및 실증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화 건설부문은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기반 시스템으로 직류 전력을 공급한다. LG전자는 기존 교류(AC) 기반으로 개발된 대형 냉방기 '칠러'를 직류 전압에 최적화한 직류형 칠러로 새롭게 개발해 공급한다.

3사는 특히 한화 건설부문이 신축할 데이터센터에 일부 직류배전 기술을 적용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데이터센터는 직류배전을 통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된다.

직류배전은 전력 손실률이 높은 기존 교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직류 출력 특성과도 부합하는 고효율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발전 설비는 대부분 직류 기반이기 때문에 별도의 AC/DC 변환 없이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데이터센터 서버, 전기차 등 대용량 직류 사용 기기의 보급 확산에도 직류 배전 기술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는 “한화는 한국전력, LG전자와 함께 힘을 모아 데이터센터 사업 등에서 직류 생태계 조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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