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모드로 130㎞ 질주… 운전기사는 휴대폰 보며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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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모드로 130㎞ 질주… 운전기사는 휴대폰 보며 깔깔

머니S 2025-04-25 09:1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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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운전기사가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전하며 과속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다. 사진은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하며 휴대폰을 보는 운전기사(왼쪽)와 차의 모습. /사진=SCMP 캡처 중국의 한 운전기사가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전하며 과속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다. 사진은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하며 휴대폰을 보는 운전기사(왼쪽)와 차의 모습. /사진=SCMP 캡처
차량 호출 서비스 운전기사가 한밤중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전하며 휴대폰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최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중국 광둥성에서 차량 공유 앱 헬로라이드를 이용한 여성 리라는 운전기사가 핸들을 잡지 않고 고속도로에서 과속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리라는 중국 광둥성 포산에서 뤄딩으로 가는 길에 이 앱을 이용했다. 거리는 180㎞로 보통 2시간이 걸린다. 운전기사는 고속도로를 시속 120~130㎞로 달리기 시작했는데, 직접 운전하는 게 아닌 자율주행 모드였다.

리라는 "운전기사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너무 무서운 여정이었다"고 고백했다. 혼자 차에 탔던 리라는 남성 운전자에게 직접 항의하지 못하고 조용히 그 모습을 촬영했다. 이후 플랫폼 측에 항의하고 경찰에도 신고했다.

그러나 회사는 운전자에게 경고 조치만 내렸다. 리라에게는 보상으로 5위안(약 1000원) 쿠폰을 지급했다. 당시 리라가 지불한 이용 요금은 270위안(약 5만원)이었다. 그는 "사고 없이 살아남은 게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중국 도로교통법은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나 텔레비전 시청 같은 위험한 행동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의 고속도로에는 운전자에게 첨단 주행 지원 기술의 사용을 줄이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경고하는 표지판도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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